FX 시리즈 <잔혹한 침묵>은 북아일랜드 분쟁 시기의 살인과 기억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이 9부작 시리즈는 패트릭 래든 키프의 책을 바탕으로 하며, 1972년 집에서 납치돼 다시는 살아서 목격되지 않은 열 아이의 엄마 진 맥콘빌의 충격적인 실종 사건으로 시작해, 이후 4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아일랜드 공화국군의 이야기를 전하는 <잔혹한 침묵>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사람이 행하는 극단적 행동, 첨예하게 나뉜 사회가 갑자기 무력 충돌로 치닫는 방식, 급진적 폭력에 영향받은 모두에게 드리운 기나긴 그림자, 그리고 관례적 침묵에 따르는 정서적, 심리적 대가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