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날 리암 터너는 부모님의 부부문제로 싸움 소리를 들어야 했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절친인 기비도 부모에게 소개하지 못하고 짝사랑 에마에게는 다가가지도 못한다. 

6학년의 리암이지만 정성스럽게 크리스마스 소원을 편지에 담아 우편으로 보낸다. 하지만 난독증으로 인해 'SANTA'를 'SATAN'으로 잘못적어 우편함에 넣게된다. 놀랍게도 다음날 밤 리암의 눈앞에 산타가 나타난다. 하지만 산타가 아닌 사탄이였던 것이다. 사탄이지만 사탄스럽지 않은 외모 덕분이였는지 리암은 산타로 착각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사탄은 리암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리암은 에마가 자신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 한다. 다음날 사탄의 도움으로 말론 콘서트에서 에마와의 데이트에 성공하게되고 콘서트 무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SNS에 퍼지기 시작한다. 

리암은 그렇게 산타를 만난 이야기를 친구 기비와 어머니에게 이야기 하는데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사탄과의 거래를 취소하려하지만 사탄은 거부하고 남은 소원이 다 이뤄지면 영혼을 넘겨줘야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콘서트에서 기비가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한 점을 알게된 리암은 기비의 치아 때문으로 생각하고 소원을 이야기 한다. 그렇게 두번째 소원을 사용하게 되지만 일은 계속 꼬여만 간다. 사탄을 찾아간 리암은 마지막 소원으로 부모님이 영원히 함께 사랑하도록 해달라고 빌게된다. 그런데 사탄은 영혼을 가져가지 않았고 죽을 때까지 인생을 즐기라고 말한다. 

리암이 만난 사탄은 악마 지휘를 얻으려는 시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반악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탄이 들어준 소원의 내용이 이기심 없는 소원이라는 이유로 루시퍼는 사탄의 영혼계약을 파기시키고 무효화 시켜버린다. 그렇게 절반만 악마였던 사탄은 추방당하게 되고 리암을 찾아가 사탄으로써가 아닌 진심으로 리암을 좋아했다고 한다. 리암은 마지막 소원이 불필요한 소원이였고 부모님은 스스로 화해를 했다고 말을 전한다. 

리암이 산타에게 보냈던 편지내용의 소원들이 모두 이뤄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