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수빈의 인생 캐릭터 예고… '약한영웅2' 강렬한 컴백

최효만으로 다시 태어난 유수빈, 오늘 넷플릭스 전편 공개

2022년, ‘약한영웅 Class 1’이 넷플릭스를 통해 마니아층을 대거 확보하며 흥행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그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던 배우 유수빈이 드디어 ‘Class 2’로 복귀했다.

유수빈은 이번 시즌에서 ‘최효만’이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일진 연합에 들어가고 싶은 욕망, 강한 자 앞에선 작아지고 약한 자 앞에선 세지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지만 묘하게 밉지 않다. 본인은 “미운 7살 같다”고 표현했고, 실제 예고편만 봐도 그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진다.

이번 시즌은 전학 간 주인공 연시은(박지훈 분)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또다시 폭력과 마주하며 생존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유수빈이 맡은 최효만은 시은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핵심 갈등 구조를 이끌게 된다.

제작발표회에서 기획총괄 한준희 감독은 “유수빈 캐스팅은 신의 한 수였다. 시즌1에서 살짝 얼굴만 비췄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그의 활약을 강력히 예고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스타트업’, ‘D.P.’, ‘거래’ 등 굵직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수빈. 이번 ‘약한영웅 Class 2’에서는 다소 찌질하고, 그래서 더 현실적인 인물을 보여주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그의 연기는 종종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진지한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의 입체성을 살리는 데 탁월하다. 그런 유수빈이 그리는 ‘최효만’은 과연 어떤 얼굴을 보여줄까.

오늘(25일) 오후 4시, ‘약한영웅 Class 2’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한 회 한 회 기다릴 필요 없이 몰아보기가 가능한 점도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예고편과 보도 스틸만으로도 이미 팬심을 흔든 유수빈, ‘Class 2’를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 드라마, 절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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