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장성규·강지영, “김치가 K-푸드의 왕”… ‘하나부터 열까지’서 TOP3 공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하나부터 열까지’에서 김치, 삼겹살, 치맥이 ‘K-푸드 TOP3’로 선정됐다. 지난 6일 방송된 ‘하나부터 열까지’는 ‘세계를 집어삼킨 K-푸드’를 주제로, 장성규와 강지영이 각자의 뇌피셜을 총동원해 불꽃 튀는 차트 대결을 펼쳤다.

최근 K-콘텐츠와 함께 한류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며, 한국 음식이 세계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두 MC는 “누가 진짜 K-푸드의 왕이냐”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장성규와 강지영의 선택은 ‘대한민국의 상징’ 김치였다. 강지영은 “김치는 정체성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강조했고, 장성규 역시 “김치는 여지가 없다”며 강하게 동의했다. 2위와 4위에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삼겹살과 소주가 나란히 올랐다. 장성규는 “삼겹살엔 소주지!”라며 특유의 현실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고, 강지영은 “우리가 술 마신 건 회식뿐이었다. 항상 취해 있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위는 세계인을 사로잡은 ‘치맥’이 차지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까지 K-푸드 붐을 일으킨 치맥은 급기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며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5위 김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루미 ‘2.2초 먹방’으로 SNS 챌린지를 촉발, 2025년 K-푸드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불X볶음면은 팝스타 카디비 등 월드스타들의 입덕 인증으로 ‘불닭 신화’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으며, 비X고 만두는 식품 단일 품목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한 일화는 화제를 더했다. 여기에 블랙핑크 제니의 ‘바X나킥 샤라웃’으로 K-스낵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며,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이 2640억 원 상승하는 ‘제니 효과’도 언급됐다.

한편 ‘한국의 버블티’로 불리며 SNS를 점령한 꿀떡 시리얼, GD가 즐겨 찾는 ‘한국의 마카롱’ 약과도 언급되며 M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 해물파전이 등장하자 강지영은 “‘두유노 파전?’은 약하다”고 평가했고, 장성규는 “파전이 5위 안에 들려면 루미가 샤라웃을 해줘야 한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알아두면 쓸모 있고, 듣다 보면 더 맛있어지는 잡학 지식을 주제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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