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문가영의 新 로코 여주! '그놈은 흑염룡'에서 빛난 존재감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첫 방송부터 신선한 설정과 캐릭터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문가영이 맡은 백수정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로코 여주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첫 회에서 백수정(문가영 분)은 능청스럽고 당찬 ‘본부장 킬러’ 팀장으로 등장해, 새로 부임한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반주연이 감추고 싶은 비밀을 하나둘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시작부터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 하지만 사회생활 만렙인 백수정은 능수능란한 말솜씨와 태도로 그를 맞서면서도, 일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프로일잘러’ 면모를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반주연의 ‘갑질 멘트’에 폭발하며 사이다 돌직구를 날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후, 반주연이 회사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수정은 위기감을 느끼고 그의 약점을 찾기 위해 미행을 감행하는데, 뜻밖에도 그가 감추고 싶어 하는 ‘흑염룡 모먼트’를 발견하면서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문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로코 여주가 아닌,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재치 있는 대사와 능청스러운 연기, 클리셰를 비트는 신선한 설정까지 더해져,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백수정이라는 캐릭터가 완성됐다. 특히, 반주연의 유치한 ‘흑염룡 모먼트’에 현실적으로 당황하는 모습은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첫 방송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문가영이 '그놈은 흑염룡'에서 앞으로 어떤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문가영 주연의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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