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알쓸별잡: 지중해’, 지중해 첫 항해를 로마에서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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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알쓸별잡: 지중해)’가 3월 31일,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첫 항해를 떠난다. 그 시작은 바로 ‘로마’다. 유럽의 고대와 현대, 과학과 예술, 철학과 문학이 응축된 로마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내는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 탐험기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 시인 안희연, 그리고 MC 윤종신과 배우 배두나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로마를 다층적으로 읽어낸다. 한 도시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시에 바라보는 색다른 포맷이 매력이다.
김상욱은 로마를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라고 표현하며, 과학적인 시선으로 도시를 해석한다. 특히 콜로세움 지하 공간의 존재 이유를 역사와 물리학을 엮어 풀어내는 장면은 단순한 관광 이상의 묵직함을 전달한다.
유현준은 “로마에서 천국을 볼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로마 건축에 담긴 깊은 철학을 들려준다. 고대 건축이 단지 예술이 아닌,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물음을 담고 있다는 그의 시선은 도시의 낯선 면을 드러낸다.
시인 안희연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이탈리아 현지 서점에서 발견하며 문학이 지구를 잇는 감동을 전하고, 심채경은 해골사원에서 우주와 삶, 죽음을 잇는 철학적 사유를 펼친다.
MC 윤종신은 “로마는 장X동 원조 할머니 집 같다”며 전통과 본질을 지켜온 도시를 재치 있게 비유했고, 제작진은 “진짜 로마의 모든 것을 박사들의 시선으로 다채롭게 풀어낼 것”이라며 첫 회의 풍성한 구성을 예고했다.
여행보다 깊고, 학문보다 가볍게. ‘알쓸별잡: 지중해’는 우리가 몰랐던 로마의 본질을 들여다볼 새로운 지적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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