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귀궁 2화, 이무기 육성재의 인간 적응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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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크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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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2화에서는 육성재가 연기하는 이무기 ‘강철이’의 인간 적응기가 제대로 터졌습니다. 윤갑의 몸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인간의 오감에 푹 빠진 강철이. 특히 미음을 처음 맛본 장면에서는 “그 혓바닥이란, 이 얼마나 황홀한 것이란 말인가!”라는 대사로 궁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어요. 그 장면, 진짜 보면서 박장대소했네요. 궁중 공포물이 이토록 유쾌하게 시작되다니, 이 드라마 뭔가 다릅니다.


김지연이 연기하는 여리는 윤갑의 혼령이 남긴 단서를 쫓으며 계속해서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듭니다. 특히 우물가에서 들려오는 윤갑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수살귀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은 긴장감 그 자체였죠. 알고 보니 목소리는 수살귀 옥임이 흉내 낸 것이었고, 그 배후에는 무시무시한 팔척귀가 있었습니다. 여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우물로 뛰어드는 강철이의 모습은 일단 멋지고, 동시에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하는 복선처럼 느껴졌습니다.


여리는 강철이를 여전히 윤갑의 몸을 빼앗은 귀물로 보고 증오합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그 안엔 가장 증오하는 네가 자리 잡고 있어”라는 대사는 너무 애절했어요. 김지연의 감정 연기, 진짜 소름 돋았습니다. 하지만 강철이는 그런 여리를 지켜주고 또 챙기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이 둘의 티키타카가 본격 ‘혐관 로맨스’로 발전할 조짐도 보였죠. 요즘 유행하는 '서사 탑재' 제대로 된 조합이네요.


마지막에 이광(박재준 분)의 광증과 함께 드러난 팔척귀의 끔찍한 얼굴. 이건 진짜 공포였습니다. 궁궐을 뒤덮는 음산한 기운, 그리고 “놈이다. 팔척귀”라고 외치는 강철이의 대사로 2화는 완벽하게 마무리됐어요. 미스터리와 공포가 적절히 섞인 연출이 아주 좋았고, 다음 화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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