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사돈끼리 찰떡 육아! ‘인간극장’이 보여준 가족의 진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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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크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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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건 결국 ‘가족 전체가 함께 짓는 집 한 채를 만드는 일’이라는 말처럼, KBS1 인간극장 – 사돈끼리 찰떡 육아 편은 네 아이와 여섯 어른이 함께 살아가는 대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떡집이라는 생활터전, 네 명의 아이들, 그리고 사돈지간을 넘어 친구가 된 양가 어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집에는 울타리보다 더 단단한 ‘믿음’이 존재한다.


주인공 이상훈·추승현 부부는 둘째 고모에게서 물려받은 떡집을 이어받아 일터를 지키고 있고, 네 아이의 육아는 친정아버지와 시부모가 나눠 맡는다. 새벽부터 문을 여는 떡집, 아침마다 등굣길을 챙기는 친정아버지, 언제나 조용히 뒤를 도와주는 시부모까지. ‘가족’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꽉 찰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빈틈없이 서로를 채워주는 삶이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사돈지간이 친구가 되어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양가 어른들이 같은 동네에서, 때론 아파트 옆집에 살아가며 손주 돌보기부터 병원 다녀오기, 집안일 돕기까지 도맡는다. 1953년생 용띠 동갑이라는 인연으로 시작된 세 명의 ‘사돈 친구’들은 이제 함께 여행을 다니며 진짜 친구가 되었다. 육아와 살림이 고된 와중에도 서로 웃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이 가족의 모습은 그 자체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가장 어린 막내 태섭이의 예방접종 날, 손주를 걱정해 병원 앞을 서성이던 친정아버지의 모습은 이 집안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가족이란, 바로 그렇게 서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이 집은 단순한 떡집이 아닌,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사랑방’이다. 손주들의 재잘거림, 어른들의 묵묵한 뒷바라지, 찹쌀떡이 남긴 따뜻한 온기까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큰 감동을 만들어내는 이 집은,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진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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