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태양을 삼킨 여자’ 진실 앞에 선 두 여자, 엄마의 분노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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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크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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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7회에서 엄마의 집념과 권력의 뻔뻔함이 충돌하는 역대급 대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딸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선 백설희(장신영 분)와, 이를 무시하며 사건을 은폐하려는 민경채(윤아정 분)의 맞대면은 뜨겁고도 차가운 전율을 선사했다.


설희는 딸 백미소(이루다 분)의 폭행 사건 진범을 찾기 위해 골목길을 뒤지고, 전단지를 돌리는 등 집요한 추적을 멈추지 않는다. 대부분이 외면하는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반면, 진범 민세리(박서연 분)는 죄책감에 휩싸였지만, 경채는 “더 이상 조사도 없다”며 은폐를 강행하며 싸늘한 권력의 민낯을 드러냈다.


그리고 설희에게도 마침내 희망이 찾아왔다. 우연히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건 충격적 진실. 미소가 무차별 폭행당하는 끔찍한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고, 이 장면을 본 설희는 분노로 치를 떨었다. 딸을 품에 안고 “엄마가 걔 찾아서 벌 줄게”라며 다짐하는 장면은 장신영의 깊은 감정 연기가 빛난 명장면이었다.


이후 설희는 곧바로 민강 유통으로 향했고, 경채와 정면으로 마주한다. “미소 엄마입니다”라고 당당히 자신을 밝히며 블랙박스를 들이민 설희. 그러나 경채는 오히려 “일 크게 만들지 말고 보상을 받으라”는 식의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 이에 설희는 “기회를 주려고 왔지만, 그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며 단호히 맞선다.


결국 경채가 “용서는 힘 있는 쪽이 하는 거다”라는 모욕적인 말을 내뱉자, 설희는 물잔을 집어 경채의 얼굴에 들이붓는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이다’ 응징을 선사하며 두 여인의 날 선 감정이 폭발하는 정점을 찍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자식을 위한 엄마의 집념과 권력의 어두운 민낯을 정면으로 충돌시키며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진실 추적 드라마’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신영의 감정선은 한층 짙어졌고, 윤아정의 냉철한 카리스마는 그에 맞서며 대립 구도를 완성했다. 이들의 대결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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