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안재욱,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빈틈없는 열연…명품 배우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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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안재욱은 LX호텔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애틋한 순애보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초반부터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개팅 장면에서 상대가 그림 설명을 해주겠다고 하자, “설명하지 마십시오. 전 제 눈으로만 보고 판단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차가운 성격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하지만 이 같은 냉정함은 아내를 향한 깊은 그리움 앞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15년 동안 납골당을 찾으며 아내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진중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극 중 마광숙(엄지원 분)과의 앙숙 케미도 흥미를 더했다. 웨딩드레스 수선비를 받기 위해 찾아온 마광숙에게 “전 그런 적 없습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하다가,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확인한 후 상황을 무마하는 장면에서는 한동석 특유의 냉철하면서도 현실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이후 마광숙의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미안해하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감정선을 완벽하게 살렸다.
10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 안재욱은 묵직한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으며 명품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한동석이라는 인물을 담백하면서도 힘 있게 표현해내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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