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로 전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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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제주 어촌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10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고된 현실 속에서도 사랑과 꿈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변함없는 사랑,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
‘폭싹 속았수다’의 중심에는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의 오랜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애순을 졸졸 따라다니던 관식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굳게 지킨다. 애순은 육지로 나가 꿈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관식은 그런 그녀 곁을 지키며 묵묵히 사랑을 표현한다. 아름다운 제주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순애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가족의 사랑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은 애순의 가족 이야기다. 애순이 열 살 때 세상을 떠난 엄마 광례, 그런 광례를 평생 그리워하는 애순, 그리고 애순을 닮아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딸 금명의 이야기가 긴밀하게 연결된다. 염혜란은 억척스럽게 가족을 지키는 광례를, 김태연, 아이유, 문소리는 인생의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애순을 연기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아이유는 애순과 애순의 딸 금명을 모두 연기하며, 여성 3대에 걸친 사랑과 희망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엄마가 딸에게 주고 싶은 것, 그리고 이어지는 꿈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가난과 여성이라는 사회적 장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여성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낸다. 광례는 물질을 하며 평생을 살아왔지만, 딸 애순이 시인이 되길 바라며 그녀의 꿈을 응원한다. 애순 또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딸 금명을 육지로, 일본으로 유학 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꿈과 사랑이 ‘폭싹 속았수다’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제주의 정서를 가득 담은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더해진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한 편의 인생 서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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